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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쉽게 알아보는 드론의 역사

category 드론이 궁금하면!/알기 쉬운 드론 연구소 2018.02.06 14:08

드론의 역사 - 드론의 시작


흔히 드론이라 불리는 비행체의 정식 명칭은 무인기, 혹은 무인 항공기(無人航空機 : Unmanned Aerial Vehicle, UAV)이다.


  2000년대 초반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미디어에서 연일 "드론"이라는 말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드론은 군사용 무인 전투기를 지칭하는 말로 대중에게 각인이 되었다.

  2010년대 초반 쿼드 콥터가 등장으로 다시 한번 "드론"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때는 헬리캠, 쿼드콥터 등 소형 비행체를 뜻하는 말로 대중이 인식을 하게 되었다.

  지금 드론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4차 산업의 주역으로서의 드론, 드론이 바꾸는 미래 등 각종 드론과 관련된 소식들이 넘쳐 난다.

  이토록 주목을 받고 있는 드론의 기원은 무엇이며, 왜 드론이 지금에 와서 미래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일까?

  무인 헬기는 20~30년 전부터 사용이 되어 왔고 쿼드콥터나 기타 하늘을 나는 무인 비행체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는데 왜 요즘 들어 드론에 각 산업계는 집중을 하고 있는가?

  알기 쉬운 드론 연구소에서 드론의 역사, 드론이 미디어에 등장하게 된 배경, 드론의 현재, 드론 기술 용어, 드론에 사용된 기술, 드론의 산업 응용, 드론 통합 관제 시스템 등 드론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자 한다.


드론이란?


  인터넷에서 드론을 찾아보면, 꿀벌, 개미 등의 벌목과의 수컷을 일컫는 말로 무인 멀티콥터의 비행 시 나는 소리가 수벌 비행 시 나는 웅웅 거리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전해 진다. 하지만 이는 잘못 와전된 것이다.

  최초로 드론이라는 별명이 붙은 Queen Bee는 고정익 무인기로 비행 시 웅웅 거리는 소리는 일반적인 프로펠러기와 동일하여 특별히 소리 때문에 드론이라고 칭해진 것은 아니다. 수벌의 소리와 연관시킨 것은 근래에 들어 쿼드 콥터가 유행하고 난 후 일부 미디어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생각이 된다.



드론의 탄생


  역사에서 무인 비행체가 처음 사용된 시점은 1849년 8월 22일 오스트리아 군대가 이탈리아 베니스 상공으로 폭발물을 탑재한 무인 기구를 띄운 것을 시초로 본다. 폭발물을 베니스 상공이나 주변에 투하시킬 목적으로 볼케이노 군함에서 띄워졌지만 불규칙한 바람으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다

  기구나 비행선은 현대적인 의미의 무인 항공기라고 간주하기는 힘들지만 이는 인류가 목적을 가지고 시도한 최초의 무인 비행체로써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무인 비행체에 대한 개념은 고정익 비행기가 발명이 되고 난 후 시도된 군사용 무인 비행기 개발 목적에 근접하는 것이었다.

  무인 비행체에 대한 군사적인 필요성은 1차 세계 대전이 절정이었던 1916년에 다시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세르비아 출신의 미국 발명가, 니콜라스 테슬라가 1915년 무인 전투기의 개념을 정리한 후, 1915년 영국의 “항공 타깃 Aerial Target”이라 명명된 무인 비행체를 이용한 미사일 개발 계획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영국이  독일 스파이를 속이기 위하여 항공 타깃(방공망 시험용 무인기)이라고 명명하였지만 실제로는 원격 조종 비행 폭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항공 타깃 AerialTarget” 혹은 “AT” (실제로는 Aerial Torpedo, 항공 어뢰)로 명명된 영국의 순항 미사일 프로젝트는 독일의 전투 비행선인 Zeppelin을 격추시키기 위한 비행 폭탄의 용도로 개발이 되었으며 설계 당시는 지상에서 무선으로 조종을 하려 했지만 다른 유인 비행기에서 원격 조종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이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Royal Flying corp사의 Archibald M Low가 개발한 순항 미사일 무선 조종 장치를 사용하였고, Royal Aircraft Factory 사의 Henry Folland과 H. E. Preston의 도움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러한 원격조종 비행체 컨셉은 유인 항공기 제조사 Sopwith사와 파트너사인 Ruston Proctor and Company Limited 사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Sopwith AT 혹은 Ruston Protor AT라고 불리는 시험기체 5대가 제작되었다.

  하지만 시험 기체는 모두 실패를 하였고 이후 미국에서 단편적인 연구와 개발이 있었지만 자이로스코프를 탑재한 비행폭탄이 등장하면서 “Aerial Target” 프로젝트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으로 인해 사라지게 된다.

  1917년 9월 12일 미국에서는 “비행폭탄”이라고 불리는 Hewitt-Sperry Automatic Airplan(히윗 스페리 자동 비행기)의 시험 비행이 성공을 하였다. 또한 1918년 10월 Kettering Bug로 알려진 항공 어뢰 Kettering Aerial Torpedo 가 테스트에 성공하였다. Kettering Bug는 80km의 속도로 120km 외곽의 지상 목표물까지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 

  크루즈 미사일의 바탕이 된 항공 어뢰용 비행체는 Sperry Gyrocope Company(스페리 자이로스코프 컴퍼니)의 자이로스코프를 내장하여 안정도를 높였고, 미 육군의 지원을 받았지만 결국 종전과 함께 프로젝트는 끝이 나고 만다.


RAE(Royal Aircraft Establishment) Larynx의 탄생 - 드론의 태동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영국에서 Standard E-1형 비행기를 무인기로 개조하려는 시도가 시작이 되었다.

  Larynx는 영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무인 비행체로써 Ruston Proctor AT를 기반으로 하여 대전함 유도 미사일의 용도로 사용이 되었다. 1927년 시행된 시험 비행은 성공적이었지만 후에 폭탄을 장착한 실전에서는 실패를 하고 만다.


  1920년대까지의 무인 비행체의 개발은 순항 미사일의 전신인 항공 어뢰 즉 비행능력을 가진 폭탄을 제작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원격조종으로 이륙하여 원거리에 있는 지상 목표를 타격하게 만들어진 초기 형태의 무인 항공기는 장거리 포탄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이러한 비행 폭탄의 제작은 1차 대전의 종전을 끝으로 대부분이 중지가 되고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무선 Radio 전파를 사용하여 원격 조종 비행이 가능한 현대적인 의미의 무인기에 근접한 무인 비행체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The Queen Bee - 드론의 시작


  1930년에 들어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훈련용 타깃 무인기 개발이 시작이 다시 되었고, 1932년 영국 해군은 Fairy III를 원격 이착륙이 가능한 연습용 타깃 무인기인 되는 Fairy Queen을 제작하였다.

  1935년에 근대적인 최초의 무인기 HD. 82 Queen Bee가 등장한다. Queen Bee는 영국 공군의 연습기 De Havilland DH.82 Tiger Moth를 무선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비행기로 개조를 한 것으로 대공 사격 연습용 표적 기체로 사용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무인 항공기에 사용되는 드론이라는 명칭이 이 Queen Bee의 이름과 역할 때문에 붙여지게 되었고, 수벌을 뜻하는 드론이라는 명칭이 역사에서 최초로 무인기의 별명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총 8800대의 Tiger Moth가 생산이 되었고 이중 420대는 Queen Bee로 개조가 되어 2차 대전 초기까지 사용이 되었다.


드론 명칭의 등장


  1935년 미국의 행정관 William H.Standley는 영국 해군의 새로운 항공 타깃용 원격 조종 무인기 DH 82G Queen Bee의 시연을 보고 귀국하는 중, 사령관 Delmer Fahrney에게 유사한 해군용 무인기의 개발을 지시하였다.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군사 전문가인 Steven J. Zaloga는 이때 Fahrney가 지상 조종자나 모항공기에서 조종할 때만 기능을 발휘하는 Queen Bee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드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하였다.


2차 대전 이후의 드론 - 현대적 드론의 등장


  Queen Bee로 시작된 드론은 2차 대전을 거치면서 대공 표적기와 사격 훈련의 용도, 공격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다양하게 제작이 되기 시작하였다. 미국, 영국을 비롯하여 독일에서 제작이 되었지만 이 시기의 무인 비행기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에 그쳤다

  1960년 소련에 의해 U-2가 격추된 후 미 공군은 "붉은 마차 Red Wagon"이라는 암호명의 국비 무인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는 베트남 전쟁, 중동 전쟁 등 전쟁 현장에서 조종사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대체 수단으로써 적극적으로 사용이 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와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기술의 발달로 항공기 부품의 소형화, 경량화가 진행이 됨에 따라 무인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1990년대에, 미국 국방성과 해군은 AAI Corporation와 이스라엘 회사 Malat과 계약을 맺고 공동 개발한 AAI Pioneer 파이오니어 무인 항공기를 구입하였고 1991년 걸프전에서 투입이 되었다. 

  초기의 무인기는 주로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했지만, General Atomics MQ-1 Predator UAV와 같이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공격형 무인 전투기도 개발이 되었다


  유럽연합은 CAPECON이라는 무인기 개발 프로젝트를 2002년 5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하였다

  2012년 현재 미 공군은 7,494대의 군사용 무인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공군 운영 항공기의 1/3을 차지한다. CIA도 자체적으로 무인항공기 시스템(UAVs)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이란, 이스라엘 등 5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군사용 무인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 무인 항공기의 분류


  현대의 무인 항공기는 항공 통신 기술의 발달과 제어 시스템의 발달로 인하여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임무 수행에 투입이 되고 있다, RPV(Remote Piloted Vehicle), UAV(Unmanned Aerial Vehicle), UAS(Unmanned Aircraft System), RPVS(Remotely Piloted Aerial Vehicle), RPAS(Remotely Piloted Aircraft System)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2013년 이후 국제 민간항공기구 (ICAO)에서 공식 용어로 RPAS(Remotely Piloted Aircraft System)을 무인기를 지칭하는 공식 명칭으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오늘은 무인 항공기의 유래와 역사, 드론 명칭의 유래를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다음은 드론이 미디어의 전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배경과 드론 대중화의 기폭제가 된 드론 저널리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다음 ------------- 에.


2탄 예고.

드론이 가지고 온 미디어의 변화 - 드론 저널리즘의 등장.


By MOK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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